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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 전망은 원자력 및 가스발전 사업 확대로 긍정적입니다. 2025년 영업이익 50% 증가 예상과 함께 수주 목표 10.7조원 설정, 증권사들의 평균 목표주가 34,000원 제시로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다만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과 원전 도입 일정 변동성 등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 2025년 실적 전망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에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입니다. KB증권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5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조2천억원으로 16.7% 증가할 전망입니다. 특히 에너빌리티 부문의 영업이익은 3,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1%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은 석탄 및 담수화 부문의 저마진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원자력 기자재 및 가스발전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구조가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 성장 동력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는 다음 세 가지가 꼽힙니다:
- SMR(소형모듈원자로) 시장의 개화: 향후 5년간 SMR 60기 수주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뉴스케일파워와의 협력을 통해 이미 약 1조원 규모의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글로벌 신규 대형 원전 증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8기의 대형원전 수주가 예상되며, 특히 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을 통한 주기기 수주도 기대됩니다.
- 가스터빈 기자재 수요 확대: 제품 개발을 통한 가스터빈 기자재 신규 시장 진입이 예상되며, H급 수소터빈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9년까지 원전부문 20.6조원, 가스·수소부문 9.4조원의 수주잔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5년 수주 목표 및 전망
두산에너빌리티는 2025년 수주 목표를 10.7조원으로 설정했으며, 대신증권은 이보다 높은 11.1조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요 수주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자력 수주: 4.9조원(대형 원전 3.8조원, SMR 0.5조원 포함)
- 가스·수소 수주: 3.4조원(가스발전 주기기 0.6조원 포함)
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원자력 부문 수주는 5.7~5.8조원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다수의 증권사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사업 확대 가능성과 글로벌 수주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제시된 목표주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KB증권: 34,000원(투자의견 매수)
- 대신증권: 35,000원(기존 30,000원에서 상향 조정)
- 하나증권: 25,000원(기존 대비 8.7% 상향, 투자의견 매수)
평균 목표주가는 약 34,000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약 24~47.5%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투자 포인트
긍정적 요인
- 원전 산업 활성화 기대: 신한울 3,4호기, 체코·루마니아 원전 등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
-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미래 성장성: 미국 뉴스케일, X-energy, TerraPower 등과의 협력
- 발전 및 수소 인프라 부문에서의 기술력 확보: H급 수소터빈 개발 등
- 수익성 개선 전망: 고마진 사업 비중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
부정적 요인
-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 재개에 따른 불확실성
- 국내외 주요 원전 도입 여부 및 일정 변동 가능성
- 높은 PER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 글로벌 금리 및 유가 변동에 따른 프로젝트 지연 리스크
경쟁 환경 분석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는 한전기술(원자력 발전소 설계 및 시공), 현대건설(원자력 발전소 시공), 삼성물산(원자력 발전소 시공), 삼성엔지니어링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지멘스(Siemens), GE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및 플랜트 산업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각 기업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가스발전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결론 및 투자 전략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춘 신사업 포트폴리오와 원전 중심 수주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입니다. 특히 2025년에는 원자력 및 가스발전 사업에서의 수주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다만,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와 원전 프로젝트의 불확실성 등 리스크 요인이 존재하므로, 투자자들은 주요 수주 성과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분할 매수 전략 또는 기술적 반등 시점에서의 진입이 권장되며, 주요 수주 일정 및 환율·금리 변동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사업 분야는 무엇인가요?
A1: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 가스·수소, 석탄, 담수화 등의 사업 분야를 영위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 기자재와 가스발전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2: 두산에너빌리티의 2025년 실적 전망은 어떤가요?
A2: 2025년 매출액은 15.8조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2조원으로 1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에너빌리티 부문의 영업이익은 5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3: 두산에너빌리티 투자 시 주의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A3: 그룹사 지배구조 개편 시도 재개에 따른 불확실성, 국내외 주요 원전 도입 여부 및 일정 변동 가능성,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주요 리스크 요인입니다.
Q4: SMR(소형모듈원자로)이 두산에너빌리티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4: SMR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향후 5년간 60기 수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